존경하고 사랑하는 이명박 대통령님...
전 당신을 믿고 존경합니다
역대 대통령 중 가장 많이 길에서 뵌 분이 당신입니다
예전에 서울시장 시절, 지하철 안전문제를 손수 경험하시겠다고 제 바로 옆에 타셨더군요
참 인자하고 서글서글한 분이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파이낸스 빌딩에서 몇번이나 뛰어다니시는걸 뵀습니다
참 열심히 일하는 시장이구나라고 생각 했습니다
전 당신이 나쁜 사람이 아니란걸 알고 있습니다
오늘 신문에서 지난 대선 때 당신의 특별보좌역을 지낸 유영옥 경기대 국제대학장의 기사를 보았습니다
아무리 못배운 사람이라도 어떻게 돌아가신 전직 대통령을 x신이라고 막말을 할 수가 있습니까?
어떻게 노무현이 뒈진거라는 표현을 쓸 수 있습니까?
유영옥 학장의 아버님은 뒈지셨는지 참 궁금합니다
빨갱이라고 몰릴 것 알면서도 사랑했기에 권양숙 여사님과 결혼했다고 눈물 흘리며 밝힌 모습을 본 저로서는
아직도 연좌제로 돌아가신 양반이 그토록 괴로워하셨던 부분을 들춰내는건 정말 아니라고 봅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이명박 대통령님...
이런 사람들에 둘러 쌓여있는데 진실이 보이시겠습니까?
얼마나 왜곡되게 대한민국을 보고 계신지...
얼마나 또 촛불집회를 하는 사람들이 미웠을지 이해가 갑니다
보고를 왜곡되게 하면 충분히 오해할 수 있고 북한의 지령을 받고 유모차를 끌고 나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버지가 역사의 현장을 가르치러 딸을 데리고 나온 것도 어떻게 보고받느냐에 따라 다르게 보일 수 있습니다
어쩌면 당신은 참 노무현 대통령님을 닮았습니다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는 점,
어려움이 있으면 타협하고 돌아가지 않고 정면 승부하는 점...
중용을 지키고 참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직접 일에 뛰어드는 점 등등
불굴의 정신과 용기는 정말 닮았습니다
그런데...
두분은 살아온 경험이 다릅니다
만난 사람들이 다를 뿐입니다
노대통령님은 어려운 사람들을 목격하면서 컸고 그들의 인권을 위해, 그리고 정의를 위해 굽히지 않고 싸웠고
이대통령님 역시 어렵게 자라면서 반드시 성공하려는 포부를 키웠고 찢어지게 가난한 대한민국을 강한 나라로 키우기 위해
산업 현장에서 싸웠고 대한민국의 근대화에 큰 역할을 했습니다
노대통령님이 인권,환경계, 노동자들과 고민할 때
이대통령님은 건설계, 중역들, 사용자들과 고민하셨습니다
노대통령님이 전시 작전권을 가져오겠다고 우리나라는 우리가 지키겠다고 무서운거 없다고 하셨습니다
이대통령님도 전쟁 무섭지 않다고 엊그제 그러셨다죠?
두분은 참 닮았습니다
이명박 대통령님도 이 나라를 사랑한다고 생각합니다
사랑하기에 멀리보고 나라를 위해 하는 일인데 아둔한 국민들이 진심을 이해해주지 못하니 서운하신거죠?
그래서 홧김에 시민들에게 물대포 쏘고 그러신거죠?
아니, 그 역시 이대통령님이 직접 지시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국민이 당신의 뜻을 못헤아리고 못따라간다고 서운해하거나 노여워하지 마세요
노대통령님은 매일같이 조중동 신문에서 욕먹고 시민들에게 욕먹고 탄핵까지 당할 뻔 하면서도
늘 국민과 대화하려고 했고 설득하려고 했습니다
강압적으로 못하신게 아니라 안하신겁니다
그게 민주주의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당신의 뜻을 국민들에게 차근 차근 설명하세요
그리고 주변의 눈과 귀를 막는 사람들을 잘 파악하시고
국민과 직접 소통하세요
아고라에 있는 글도 빨갱이들이 쓰는 글 아니니까 읽어보시고요
다음 뷰에 손가락 추천도 꾹 한번 해보시고요
이 글 추천도 꼭 해주세요^^
네이버에서 검색도 하시고 파란에 블로그도 만들어보세요
아참 미니홈피도요
구글 광고도 한달에 몇백원씩은 벌 수 있으니까 달아보시고요
보좌관한테 시키지 마시고요
직접 이 나라 사람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바쁘시겠지만 소통해보세요
노무현 대통령이 왜 젊은 사람들한테 인기있는지 이유를 아세요?
발가락 양말 신고 쌍꺼풀 수술해서 인기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분은 늘 소통하려 애쓰셨습니다
그리고 늦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 분의 진심을 이해하고 존경합니다
존경하는 이명박 대통령님...
아직 임기가 많이 남아 있습니다
언제까지 반MB라는 말을 들어야합니까?
다시 돌아오십시오
눈과 귀를 여시고 우리와 함께 만납시다
지금은 2010년입니다
자유당 때와는 다르고 공화당 때와도 다릅니다
선거는 공명 정대하게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렇게 여러 속임수로 이긴 선거를 어떤 국민이, 어느 역사가 올바로 평가하고 인정하겠습니까?
전쟁 위기 조장하는건 큰 효과를 불러왔지만 정말 안좋은 방법입니다
우리 아들들이 걱정합니다
그럼 제가 뭐라고 설명합니까?
선거때문에 그러는거라고 선거 끝나면 괜찮다고 합니까?
당신의 진심을 믿습니다
당신이 이 나라를 얼마나 걱정하고 얼마나 애쓰시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소통이 필요한 시대입니다
P.S. 노대통령님의 쌍꺼풀 보다 이대통령님의 안경이 낫습니다 ㅎㅎㅎ
아참 그리고 쪽팔리게 김제동씨 케이블까지 못나가게 하는건 좀 그렇지 않습니까?
이것도 누가 그런건지 찾아내서 혼내주세요
한겨레 신문 못보실테니까 링크해드립니다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view.html?cateid=1067&newsid=20100531195013411&p=ha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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