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글이 좀 어렵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게 써달라는 주문을 받았습니다.

근데요...

제가 솔직하게 제 심정을 쓰면요...

저 잡혀들어가요...

저 민주화 투사 될 용기 없습니다.



오늘은 짧고 쉽게
하지만 여전히 비겁하게

글을 올려봅니다.





자, 시작해볼까요?

초간단, 초솔직하게 써보겠습니다.




어제 미디어오늘 기사를 보니까 경남 김해을 재보선 구도가 한나라당에 유리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하더군요.

경남 김해을 선거구가 어딥니까?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 봉하마을이 있는 곳입니다.



근데 이곳에서 한나라당 의원이 당선된다고요?

전 만우절이라 신문도 거짓말 하는 줄 알았습니다.





민주당,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국민참여당 등은 각각 후보를 출마시켰고

야권 단일화 협상을 계속 했지만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결론만 이야기하면

시민사회 4단체가 중재를 하고 있지만 국민참여 경선(현장 투표)의 방법을 놓고

이견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설마 막판에 야권 단일화가 이루어지겠지라고 믿고는 있지만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타지역의 야권 연대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야권 단일화 일괄 타결의 희망을 꺾을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특히 김해을 지역에서 이런 문제가 대두된 것은

어쩌면 자신있는 지역이라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곳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태어나고 또 돌아가신 곳입니다.

이번 선거에서 야당이 참패한다면 그 분위기는 그대로 대선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많습니다.



그것이 국민의 뜻이라면 상관없지만

국민의 뜻을 모으지 못한 것에 책임이 있다면

민주화를 외치는 야당들 또한 한나라당과 다를 바 없는

정치 공작소로 전락하게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론조사를 보면 박근혜 VS 유시민이 유력해보이는데

이번에 국민들에게 패배감과 상실감을 안겨준다면

대선의 관심까지 사라질지 모를 일입니다.



포기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이 놈들도 똑같은 놈들이라는 것...

그리고

해봐야 안된다는 것...

국민들이 이렇게 포기해야만 정신을 차리시겠습니까?




각당의 정치 노선이 다르고

국민 경선의 방법이 각당에 유리하고, 불리할 수 있으니

당연히 주장하고 토론하고

가장 신뢰성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맞습니다.



그리고 정치인들이 늘 그렇듯... 현재만 보지 않고

다음, 그 다음까지 보는 평생 직장인으로서의 흉물스러움도 인정합니다.




하지만...

야당 의원 여러분이 여러분의 실속을 챙기는 동안

이 나라는 계속 후퇴하고

국민은 더욱 더 정치를 불신하고 점점 멀어지게 될 것입니다.




손학규가 대통령되면 이 나라가 망하고

유시민이 대통령되면 이 나라가 흥합니까?

전 모르겠습니다.


다만 한가지는 확실합니다.

한나라당이 집권하면 민주주의는 계속 후퇴한다는 것은 확실히 알고 있습니다.

지난 몇년 동안 총칼을 안쓰고도 이렇게 민주주의를 후퇴시킬 수 있구나라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으니까요.....



야당 의원님들, 정신 똑바로 차리시기 바랍니다.

4.27 재보선 후보 등록기간은 4월 12일부터 13일까지입니다.

우리 모두 지켜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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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impd.com